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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디자인의 시대적 유행과 변천사

크리스마스 트리 이야기

by 뉴욕트리엘프 2022. 10. 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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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리 플래너 엘로디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전통과 유래를 다룬 포스트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크리스마스는 세계 각국에서 종교에 상관없이 많이 이들에게 사랑받고 축하하는 날 중에 하나인데요. 오늘은 미국 크리스마스트리의 시대에 따른 유행을 소개하려 합니다. 패션도 시대에 따라 변하며 진화하고 때로는 돌아오듯이 크리스마스트리도 다르지 않은데요.

 

16세기에 첫번째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하였고, 18세기에 미국식 크리스마스 트리가 시작된 것으로 여기지만 비슷한 유래는 더 오랜 시간을 거슬러 가는 듯합니다. 예를 들어, 이집트의 고대 문화에서는 동지(solstice,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가 지난 후 햇살이 많은 날들을 기리기 위해 야자수 초록색 나뭇잎을 놓기도 했고요. 로마인들도 12월 동지와 가까운 날에 페스티벌을 열며 영생과, 햇살 좋은 날의 심볼인 에버그린 초록색 리본으로 장식하곤 했답니다. 우리가 오늘날 행하는 전통이 사실은 아주 오래전으로 부터 유래한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19세기 초반에 미국 전역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는 것이 보편화되었다고 봅니다. 빅토리안 시대처럼 촛불, 줄, 갈랜드를 써서 장식을 했고요. 그리고 대공황 시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금과 은색의 오너먼트, 별 토퍼와 천사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트렌드가 시작되었어요. 할리우드에서는 잘 차려입은 당대의 영화배우를 크리스마스트리 옆에 내세워 광고를 했다고 해요. 

 

19세기 초반의 크리스마스 트리, 할리우드 광고 

 

1950년대에는 인조 트리가 보급화되면서 큰 크기와 다양한 색이 유행되었어요. 핑크색 트리나 눈내린 인조 트리와 같이 말이죠. 그리고 1970년대에서는 진짜 나무가 다시 재유 행했지만 화려한 장식의 유행은 지속되었습니다. 

 

1950와 1970의 크리스마스 트리

 

그러면서 많은 백화점들이 고급 장식을 앞다투어 제조 판매 했다고 해요. 80년대 중반에는 럭셔리한 수제 유리 오너먼트가 소개되었고요. 이때도 큼직하고 얼은 것 같은 표면의 오너먼트의 트렌드 강세였습니다. 맥시멀 한 걸 좋아하는 미국답게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모티브는 장식으로 이용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트렌드는 사실 지금도 다르지 않아요. 미국 크리스마스 트리는 압도적으로 꽉 차 있고 화려합니다. 

 

오늘날의 맥시멀한 크리스마스 트리

 

 

그러나 1990년대 부터는 휘게(Hygge)의 감성에 맞춘 북유럽풍의 자연스럽고 심플한 트리가 유행에 합류한 것도 맞는 사실입니다. 

북유럽 풍의 크리스마스 트리 

 

많은 유행이 있지만 항상 올앤드뉴가 공존하며, 진화를 멈추지 않는것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특징이라고 생각되네요. 뉴욕트리엘프는 아마 맥시멀과 미니멀의 중간 인듯합니다. 미니멀한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연말과 크리스마스만큼은 화려하게 보내고 싶은 게 저의 마음과 닮은 것 같아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어떤 유행을 접목시켜보고 싶으신가요? 그럼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참고(Reference):

https://www.shutterstock.com/blog/christmas-tree-design-history

* 출처를 언급하지 않은 참고 이미지는 뉴욕트리엘프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Images used without sources stated don't belong to NY Tree Elf. 

 
뉴욕트리엘프 런칭 소식

https://nytreeelf.tistory.com/18

 

뉴욕트리엘프 크리스마스 트리 대여 및 디자인 서비스 런칭

안녕하세요 뉴욕트리엘프 대표 엘로디입니다- 고급 크리스마스 트리 대여 및 디자인 전문 서비스, 뉴욕트리엘프가 드디어 런칭하여 많은 분들께 기쁨을 드리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는 즐거운 소

nytreee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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