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모양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트리 플래너 엘로디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관심 있게 보거나 구매를 생각 중이신 분이라면 트리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모양입니다.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원하는지, 어떤 색으로 데코 할지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트리의 모양을 감안하는 게 순서지요. 염색을 해도 장발과 단발, 파마머리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면 쉽겠네요~! 트리를 구매하려고 정말 많은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보며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정의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생긴 노하우 이기도 해요.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판매자마다 조금씩 상이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크리스마스트리는 크게 세 가지의 모양 슬림, 벨, 클래식으로 나뉩니다. 

 

 

왼: 클래식, 중간: 벨, 오: 슬림

 

 

 

미국 크리스마스 트리 중 가장 인기 있는 모양은 이름처럼 클래식입니다. 아래가 묵직하고 둥근 모양으로 안정감을 주고 꽉 차 보여 오랫동안 가장 사랑받아온 모양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제품이나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고깔모자처럼 딱 떨어지는 모양도 클래식이라고 볼 수 있어요. 

 

 

벨은 클래식과 비슷한듯하지만 말 그대로 종모양처럼 허리가 살짝 잘록하게 들어간 느낌입니다. 왼쪽은 나무 가지가 빽빽해 밀도가 높고, 오른쪽은 요즘에 인기 있는 미니멀한 북유럽 풍의 나무인데 둘 다 클래식처럼 너비는 넓으나 위에서 확 좁아지죠. 좀 더 정돈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한국의 실제 전나무나 소나무가 벨 모양에 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슬림은 길고 얇아서 공간에 영향을 덜 받는 트리입니다. 소형 아파트나 작은 공간 혹은 코너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키가 큰 슬림형이 메리트가 큽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한 개 이상 구비해 놓기도 하는 미국의 교외지역의 큰 하우스에 사시는 분들이 문 입구나 계단 앞 공간에 설치를 많이 하죠. 그만큼 미국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진심! 

 

 

 

 

이상 모양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해지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점, 그 차이점에 대해 알려드렸어요. 고급지고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 원하시는 분들께 저의 가이드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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